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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는 자리 못내주지! 일본車 자존심 크라운이 국내서 뚫어야 할 경쟁모델은?

  • 기사입력 2023.05.24 16:32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일본 자동차의 자존심이자 성공의 상징인 플래그십 세단 ‘크라운’을 한국 시장에 출격시킨다.

한국 시장에 투입되는 크라운은 크로스오버 모델로, 최신 플랫폼 TNGA-K를 바탕으로 하며 236마력의 4기통 2.5리터 엔진에 두 개의 모터가 결합 된 2.5L 하이브리드와 340마력의 2.4 터보엔진에 두 개의 모터가 결합된 2.4L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등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지난 8일부터 전국 판매장을 통해 사전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크라운은 평균 6천만 원대의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크라운이 한국 시장에서 치열한 맞대결을 펼치게 될 경쟁상대로는 어떤 차가 있을까?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가장 주목받고 있는 차량은 단연 현대차의 그랜저다. 특히,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통해 시스템 합산 출력 230마력의 파워를 낼 수 있으며, 복합 연비도 18.0km/L로 높아 성능과 경제성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풀옵션 가격은 5,945만 원이다.

사진 : 제네시스 G80
사진 :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의 G80도 강력한 경쟁차량으로 꼽힌다. 2.5 가솔린 터보는 직렬 4기통 2.5L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kg.m을 자랑하며, 3.5 가솔린 터보 AWD는 3.5L V6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kg.m으로 더욱 파워풀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가 5,507만원이며, 3.5 가솔린 터보 사륜구동 모델은 6,457만원이다.

사진 : 볼보 'S90'
사진 : 볼보 'S90'

수입 차량에서는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이 경쟁 상대로 떠오르고 있다. S90 B5는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kW의 전기 모터 조합으로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또 B6 AWD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kg·m 성능을 발휘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인 S90 B5 모델의 경우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비슷한 가격인 6,350만원이며, 사륜구동인 S90 B6 모델은 7,250만원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E클래스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E클래스

뿐만 아니라 가솔린·디젤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과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출시되는 더 뉴 E클래스와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5시리즈 등 국내 최고의 수입 인기 차량들과도 격돌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양국의 관계 개선 움직임이 뚜렷해지며 일본차에 대한 소비자 구매 부담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크라운의 선전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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