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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결과네?', 전기차 구매, 30대보다 40-50대가 훨씬 많아

  • 기사입력 2023.05.11 11:41
  • 최종수정 2023.05.11 11:4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 모델3
테슬라 모델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기차 구매율이 30대 이하 젊은 층보다 40-50대 중장년층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충전상의 어려움에도 불구, 낮은 유지비용과 친환경성 때문에 젊은층 구매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실제로는 안전성과 사용 편리성을 중시하는 중. 장년층의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분석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령별 신차등록 통계에 의하면 2023년 1분기(1-3월)에 등록된 전기차 1만1,136대 가운데 40대가 3,388대로 전체의 30.4%를 차지했다.

이어 50대가 2,768대로 24.9%를 기록, 40대와 50대를 합친 전기차 구매율이 55.3%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반면, 30대는 2,365대로 21.2%, 20대는 463대로 4.2%로 20-30대 연령층의 전기차 구매율은 25.4%에 불과했다.

또, 노령층인 60대는 1,748대로 15.7%였고 70대도 404대로 3.6%에 달했다.

이 기간 전기 상용차의 경우는 1톤 포터 일렉트릭이 7,401대, 봉고트럭이 6,757대, 중국산 동풍쏘콘이 220대, 신위안이 217대, 디피코가 59대 등 1만4,654대로 승용 전기차보다 훨씬 많이 팔렸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 기간 총 5만5,005대가 등록됐으며, 이 중 50대가 1만6,696대. 30.4%로 구매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가 1만1,556대로 21.0%를 기록, 50대와 40대의 구매율이 51.4%로 절반을 넘었다.

30대의 하이브리드차량 구매는 1만811대. 19.7%로 1만825대의 60대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 외에 20대는 3,167대로 5.8%, 70대는 1,950대로 3.5%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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