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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CFO, 내년 하반기에 흑자 전환 기대. 연산 20만대 R2도 투입

  • 기사입력 2023.04.12 16:14
  • 최종수정 2023.04.12 16:1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이 R1 라인업과 배송용 밴 판매로 내년 하반기엔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이 R1 라인업과 배송용 밴 판매로 내년 하반기엔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내년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비안의 클레어 맥도노우(Claire McDonough)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컨퍼런스(Bank of America Securities Summit)에 참석, R1 라인업과 배송용 밴 판매로 내년 하반기엔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주문 물량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3월 가격 인상 전에 들어온 주문량에 대해서는 올해 중반까지, 가격 인상 이후 주문한 물량은 2024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리비안 트럭의 평균 구매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프리미엄모델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더 많은 차량 옵션을 선택하는 경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맥도노우CFO는 리비안은 2026년까지 연간 8만5,000대의 R1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비안은 세 번째 라인업으로 가격이 보다 저렴한 R2 전기 픽업트럭 출시를 계획 중이다.

맥도노우 CFO는 2025~2026년 사이에 R2 모델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6년에는 20만대의 R2 트럭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모델은 대량 판매를 위한 모델로, 북미 외에 유럽시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후 생산량을 2배가량 늘릴 계획이다.

리비안은 현재 전기 배송용 밴(EDV) 생산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올 1분기 중에 신형 모터와 LFP 배터리 팩을 장착한 신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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