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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다음은 픽업!"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픽업트럭' 테스트 중 포착

  • 기사입력 2023.03.26 23:2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영국 자동차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준비 중인 '그레나디어 픽업트럭' 버전이 새롭게 포착됐다.

외신에 따르면, 이네오스는 그레나디어 SUV 출시 이후 스칸디나비아 북극권에서 그레나디어 픽업트럭 버전 프로토타입의 혹한기 테스트에 집중하고 있다.

이네오스 그룹 짐 래트클리프(Sir Jim Ratcliffe) 회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그레나디어는 동급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 실용성을 갖춘 4X4 차량을 목표로 한다.

이네오스는 4X4 모델 라인업을 유틸리티 버전과 7인승으로 확장하고, 각각 기본 모델보다 더 긴 휠베이스를 갖게 될 예정이다.

곧 출시될 그레나디어 픽업트럭은 두꺼운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했고, 그레나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특히, 외관에서는 기존 그레나디어 SUV의 3열을 적재 공간으로 개조한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외신들은 적재 공간을 더 늘린 2도어 싱글캡 버전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x4 픽업트럭 특성상 다양한 상용 목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에 실용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 기본 적재함 바닥에는 배수구가 있으며, 오염에 강한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SUV 대비 저렴한 가격 등 경제성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BMW에서 공급받은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엔진 및 디젤엔진 등 두 종류다. 여기에 ZF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결합했고, 가솔린은 최고출력 504마력, 디젤은 최고출력 394마력을 발휘한다.

그레나디어 픽업은 토요타 하이럭스와 폭스바겐 아마록의 라이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픽업트럭의 공식 출시 일정과 제원, 가격 등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이네오스는 현대차를 통해 공급받은 수소연료전지 스택을 기반으로 그레나디어 수소차 버전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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