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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운전대가 빠져? 테슬라 모델 Y 12만대 결함 조사

  • 기사입력 2023.03.09 08:17
  • 최종수정 2023.03.09 08:18
  • 기자명 이세민 기자
테슬라 모델Y의 운전대 분리문제로 미 안전당국이 조사를 시작했다.
테슬라 모델Y의 운전대 분리문제로 미 안전당국이 조사를 시작했다.

[M 투데이 이세민기자] 미국 연방규제당국이 차량이 주행하는 동안 운전대(스티어링 휠)이 갑자기 분리될 수 있는 위험성 때문에 테슬라 모델 Y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NHTSA(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는 8일(현지시간) 테슬라 모델 Y의 스티어링 휠이 차량이 움직이는 동안 운전자의 손에서 분리될 수 있다는 불만이 제기돼 예비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모델 Y 최대 12만대로, 조사 결과에 따라 리콜로 이어질 수 있다. NHTSA는 지금까지 차량이 주행하는 동안 스티어링 휠이 빠진 두 건의 불만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NHTSA는 최근 뉴저지 주 우드브리지에서 미국 국도 1로 운행하던 도중 ‘갑자기 운전대’가 분리되었다는 불만이 접수됐으며 이 사고로 피해나 부상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모델 Y는 인도받은 치 불과 5일 밖에 안된 차량이었다.

NHTSA는 사고 차량들은 모두 스티어링 휠을 완전히 제거하고 다시 조립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NHTSA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이 장착된 테슬라 차량 36만3,000대에 대해 반자동 기술이 제한 속도를 초과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는 문제로 리콜을 명령했다.

테슬라는 NHTSA가 지적한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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