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의 대표 미니밴 ‘카니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테스트카가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해외에서 먼저 포착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는 차량의 거의 모든 부분이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어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고 있는 스파이샷 역시 위장막으로 철저하게 가려져 있지만, 세로 형태로 변경된 헤드램프와 V자형 패턴의 메시 그릴이 적용된 것이 확인된다.
또한, 테일램프는 기존 수평라인에서 신형 셀토스와 같이 양 끝을 아래로 내린 최신 디자인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
또 차량 하부까지 위장막으로 가려진 후면부는 디퓨저를 비롯한 리어 범퍼의 전반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된 스파이샷의 가장 큰 특징은 배기구에 어떤 장치를 부착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배출가스를 측정하는 모니터링 장비인 것으로 추측된다.
내연기관의 배출가스 감축을 위한 유럽연합의 규제가 강화됨에 따른 데이터 수집이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3.5L 가솔린 엔진과 함께 2.5L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2L 디젤 엔진은 판매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상반기부터 오토랜드 광명에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