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붕이 날아갈 뻔...전면 유리 패널 접착 불량으로 美서 판매되는 벤츠 S 클래스 1대 리콜

  • 기사입력 2023.02.28 11: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S 클래스 모델이 전면 유리와 파노라마 선루프 사이에 있는 고정 전면 유리 패널이 날아갈 수 있다는 문제로 리콜을 진행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번 리콜은 2021년형 메르세데스-벤츠 S580 4매틱 모델 1대로, 유리 패널이 공장에서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어 이동 중 유리가 날아가 운전자는 물론 도로위의 다른 운전자에게까지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 문제의 원인은 공장 재작업 설명서의 편차로 인해 적용된 잘못된 접착제로 밝혀졌으며 다행히 이 문제는 더 많은 차량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발견됐다.

벤츠 측은 해당 차량의 차주에게는 우편으로 통보가 되지만 그 이전에 벤츠 고객센터로 연락을 주면 새 제품과 동일한 유리 패널을 무료로 교체해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리콜처럼 1대 또는 매우 적은 수의 차량을 리콜하는 사례가 처음이 아니다. 

이달 초에는 부실하게 부착 된 백미러가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EQS 모델 3대를 리콜한 바 있다.

보는 시각에 따라 부실한 차량을 제조한 업체를 비난할 수도 있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사고를 피할 수 있도록 생산의 작은 세부 사항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