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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풀체인지 콜로라도 상반기 美 출시... 국내도 들어올까

  • 기사입력 2023.02.21 09:4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국내시장에서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했던 쉐보레 콜로라도가 올해 상반기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10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3세대 모델 콜로라도는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차체 크기는 길이가 15mm 늘어났고 휠베이스는 3338mm로 기존보다 79mm 길어졌다. 

반면, 트럭베드를 확장하여 픽업트럭만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열 레그룸은 5mm가, 2열 레그룸은 28mm가 줄어들었다.

새롭게 모습을 나타낸 콜로라도의 라인업은 엔트리 레벨의 Work Truck(WT), LT, Z71, ZR2 및 최초로 등장한 Trail Boss 트림으로 구성된다.

기존 콜로라도의 가장 큰 변화로 꼽히는 것은 파워트레인인데, 기존 콜로라도에는 2.5리터, 3.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라인업이 탑재됐었지만 신형 콜로라도에는  2.7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된다.

또한, 2.7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은 8단 변속기와 결합되며 트림에 따라 최대출력 240 ~ 310마력과  최대토크35.8 ~ 58kg.m를 발휘한다.

트렌디하지 못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이 아쉬움을 느끼게 했던 디자인도 대폭 수정됐다.

먼저 외관에는 날카로운 인상으로 디자인된 헤드램프 등이 탑재됐으며, 쉐보레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이외에도 최대 10개의 카메라가 차량 전체에 적용되어 다양한 각도에서 지행을 확인할 수 있는 등 첨단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실내에는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3인치  대형 센터페시아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터빈 형상 송풍구, 신형 스티어링 휠, 독립형 공조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8-WAY 운전석 전동 시트 등 실내의 디지털화가 이루어졌다.

한편, 신형 콜로라도의 미국 가격은 3만2190달러(약 4,200만원)부터다. 이전 세대 동일 사양과 비교해 2,100달러(약 270만원) 인상됐다. 최상위 트림인 ZR2 트림 가격은 4만8,295달러(약 6,350만원)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지만 수입 픽업트럭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본다면 국내 출시도 곧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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