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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가 어디갔지?" 아우디 'e-트론', 캐나다서 충돌 사고 후 배터리 빠져

  • 기사입력 2023.02.03 16:27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급격한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많은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으며, 전 세계 다양한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는 모델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전기차의 안전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여전히 있으며,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가 이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BC 주 리치몬드의 한 교차로에서 아우디의 전기 SUV e-트론이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아우디 e-트론은 충격에 의해 몇 차례 굴렀으며, 그 과정에서 차량 하부에 탑재된 배터리 팩이 분리돼 중앙분리대 방향으로 날아갔다.

충격을 입은 배터리 팩은 얼마 지나지 않아 불길이 솟아올랐고, 이에 리치몬드 RCMP(연방경찰)은 “다른 차량의 안전을 위해 한동안 도로를 폐쇄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충돌 후 배터리 팩이 차량과 분리되는 사례는 이번이 최초”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우디는 아직 해당 사고에 대한 별도의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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