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아우디가 2024년 A6 e-tron 의 고성능 버전인 RS6 e-tron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크 리히테(Marc Lichte) 아우디 디자이너는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와의 인터뷰에서 “RS6 e-tron이 A6 e-tron과 동일한 차체 스타일을 유지하지만 더 넓은 공간, 더 큰 바퀴, 그리고 더 많은 힘을 자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리히테 디자이너는 A6 e-tron과 RS6 e-tron의 최종 디자인을 언급하며 베를린의 아우디 매니저들이 "무대 위의 이미지와 모델을 보고 열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또한 "RS6는 자전거, 스키 등 많은 것을 내부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가 관심이 많으며, 아우디의 경쟁사 중 RS6 e-tron 보다 더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는 고성능 EV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로서는 A6 e-tron와 다른 성능을 가질 것이라는 점 외에는 어떤 성능 사양도 공개하지 않았지만 A6 e-트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따라 RS6 e-트론이 상당히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A6 e-tron 은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동일한 PPE 플랫폼을 공유한다. 또 한 번의 충전으로 435마일(약 700km) 정도의 범위를 가진 100kWh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0-100km까지 4초도 걸리지 않는다. 

한편, 아우디는 RS6 e-tron을 필두로 2026년부터는 몇 가지 더 흥미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전기 전용 브랜드 가 될 계획이라는 것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