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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BCM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전 세계 10만 대 이상 리콜 발표

  • 기사입력 2023.01.31 08:1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볼보 'C40 리차지'
사진 : 볼보 'C40 리차지'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볼보자동차가 최근 제동 장치 오작동으로 인한 충돌 위험 우려로 10만 대 이상의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2023년형으로 생산된 C40 리차지, XC40, S60, V60, XC60, V90 크로스 컨트리 등 10만 6,900여 대가 대상이며,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다. 그중 2만 7,457대는 북미 시장에서 판매됐으며, 국내에서 판매된 모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브레이크 컨트롤 모듈 2(BCM2)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ABS 및 트랙션 컨트롤, 전자 스태빌리티 컨트롤(ESC) 등이 오작동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결함에 의한 충돌 사고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충돌 사고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오는 3월 15일까지 영향을 받는 소유주들에게 통지를 보낼 예정이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지난 2020년 안전벨트 케이블 결함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220만 대 리콜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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