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19일(한국시간)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은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축구 강국답게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메시와 디마리아의 연속골로 2대0으로 앞서가며 우승에 성큼 다가갔던 아르헨티나는 후반 35분과 36분 차세대 축구 황제 프랑스의 음바페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후반 메시의 골로 다시 한번 아르헨티나가 앞서갔지만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음바페가 pk골을 성공시키며 월드컵 우승의 주인공은 승부차기로 가려지게 됐다.

프랑스의 두 번째 키커 킹슬레 코망과 세 번째 키커 추아메니가 연속으로 실축한 반면 아르헨티나는 4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키며, 36년만에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클럽팀에서는 수밚은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나, 월드컵에서만큼은 한없이 작아졌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이번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그토록 염원하던 월드컵 우승을 챙겼다.    

36년만에 조국 아르헨티나에 월드컵 우승을 안긴 리오넬 메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운동 선수다. 

포브스에 따르면 메시는 작년기준, 지구상의 다른 어떤 운동 선수보다 많은 7,500만 달러(약 982억 5,0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그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받는 연봉은 3,500만 달러(약 458억 5,000만 원)며 주급은 73만 8,000달러(약 9억 6,678만 원)에 달한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며, 그동안 엄청난 수입을 메시는 고급차량 수집이 취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오넬 메시의 차로 가장 널리 알려진 모델은 페라리의 ‘F430 스파이더’다. 2004년 파리모터쇼에 처음 등장한 ‘F430 스파이더’는 4.3리터 V8엔진이 탑재됐으며, 490마력의 힘을 발휘하고 최고 속도 315킬로미터 등의 스펙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메시의 차고에는 200만 달러에 달하는 파가니 ‘존다 트리콜로레’, 마세라티의 ‘그란투리스모 S’와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아우디의 ‘R8 스파이더’, 닷지 차저 SRT8 등 화려하고 값비싼 슈퍼카들과 머슬카가 즐비하다

한편, 선수의 황혼기로 접어드는 리오넬 메시는 국가대표 경력을 끝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월드컵 트로피를 차지한  그의 시선은 이미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