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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동차 보험료 최대 2.9% 낮아진다.

  • 기사입력 2022.12.19 08:02
  • 최종수정 2022.12.19 08:0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내년에 자동차보험료가 평균 2% 가량 인하될 전망이다.
내년에 자동차보험료가 평균 2% 가량 인하될 전망이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내년에 자동차 보험료가 평균 2% 가량 낮아진다.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들과 생. 손보협회는 자동차 보험료와 실손보험료 조정 결과를 이번 주 중 내놓을 예정이다.

손해보험사들은 당초 자동차 보험료 1% 인하를 고려했으나 정치권에서 상위 4개사에 보험료 인하를 촉구, 최대 2%대까지 인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보험료는 손해보험사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지만 가입자 수가 2천만 명에 달할 정도로 전체 국민의 일상과 관련이 높고 물가에 직접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손해보험업계와 협의해 요율을 결정하고 있다.

대형 보험사 중 삼성화재는 2%대, 롯데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는 각각 최대 2.9%와 최대 2.5% 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내년에 자동차 보험료가 올해보다 평균 2% 정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또, 실손보험료를 최대 9%대까지 인상할 예정이다.

실손보험 적자 규모가 2020년 2조5천억 원에서 2021년에는 2조8천억 원, 2022년 2조 원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험업계는 매년 10%대 보험료 인상을 추진해왔으나 올해는 한 자릿수로 낮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 대부분이 가입해 있는 실손보험은 과잉 진료 급증으로 1~4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지난해 132.5%에 이어 올해도 120%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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