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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3년형 '스포티지', 사이드 에어백 결함으로 美서 약 7만7천대 리콜

  • 기사입력 2022.12.07 13:59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이 사이드 커튼 에어백 결함으로 SUV ‘스포티지’의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올해 1월부터 11월 사이에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2023년형 스포티지 7만 6,918대를 대상으로 한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생산 과정에서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뒤틀려 조립됐을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충돌 시 제대로 전개되지 않아 부상을 입을 우려가 있다고 알려졌다.

기아는 리콜의 영향을 받는 스포티지 소유주들에게 이달 28일부터 통지를 보내고 딜러를 통한 무료 검사를 실시, 필요에 따라 재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리콜 이전에 해당 문제를 해결한 소유주는 지불했던 비용을 상환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에서 2023년형 스포티지가 리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배터리 B+ 단자 너트의 느슨한 조립으로 인한 엔진 화재 우려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기아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된 1만 9,701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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