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7년 만에 풀체인지된 렉서스 신형 RX. EV모드로만 86km 주행

  • 기사입력 2022.11.18 16:45
  • 최종수정 2022.11.18 16: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7년만에 풀체인지된 렉서스 신형 RX
7년만에 풀체인지된 렉서스 신형 RX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가 7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RX를 18일 공식 출시했다.

신형 RX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콘인 ‘스핀들 바디’를 채용하는 등 차세대 렉서스 디자인과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 RX 최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라인업에 추가했다.

시판가격은 하이브리드 모델인 RX500h F스포츠 퍼포먼스(AWD)가 900만 엔(8,634만 원), 플러그인하이브리드모델인 RX450h+버전 L(AWD)이 871만엔(8,355만 원)이다.

또, 가솔린 모델은 RX350 버전 L이 664만 엔(전륜구동. 6,370만 원), RX350 F스포츠(AWD)가 706만 엔(6,772만 원)으로 결정됐다.

렉서스는 반도체 등 부품부족 문제로 생산이 여의치 못해 저렴한 하이브리드 차량은 출시를 연기하고 베스트셀링 모델에 당분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트림도 현재의 13개에서 5개 트림으로 대폭 줄었다.

토요타는 “부품 공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가능한 빨리 저가형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형 RX는 렉서스 GA-K 개량 플랫폼을 적용했고, 고강성 보디와 경량화로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했다.

차체크기는 길이 4,890mm, 폭 1,920mm, 높이 1700~1705mm, 휠 베이스는 2,850mm로, 길이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휠 베이스는 60mm가 길어지면서 실내공간이 한층 넓어졌다. 또, 경량화와 저상화로 중심 높이를 15mm 가량 낮춰 저중심화를 이뤘다.

신형 RX는 프론트 휀더에 알루미늄 재질을, B필러에는 안전성과 경량화를 양립한 2GPa급의 핫 스탬프를 적용하는 등 공차중량을 기존대비 90kg 가량 줄였다.

새로 추가된 고성능 패키지 ‘F스포츠 퍼포먼스’가 적용된 RX500h F스포츠 퍼포먼스는, 기존 F스포츠 패키지 사양에 더해 파워트레인까지 강화된 퍼포먼스 모델로, 최고 출력 274마력, 최대토크 460Nm의 파워를 내는 2.4리터 터보와 고출력 모터 ‘eAxle’이 조합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RX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은 18.1kWh급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 EV 모드로만 최대 86km를 주행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EV 모드, 오토 EV, HV 모드, 셀프 충전 모드중 선택할 수 있으며, HV모드에서는 엔진과 모터의 병행으로 높은 가속성능을 실현했다.

오토 EV 및 HV모드에서는 ‘미리 읽기 에코 드라이브’를 채용. 네비게이션으로 가장 효율적으로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다.

이는 구동용 배터리의 잔량이나 도로의 속성, 특성에 따라 EV주행과 HV주행을 자동으로 바꿔준다.

RX350 가솔린모델에는 2.4리터 터보엔진과 다이렉트 시프트 8단자동변속기가 탑재, 뛰어난 성능과 연비를 실현했다.

신형 RX에는 토요타의 최신 예방안전기술과 운전지원 기술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가 탑재됐다.

자동차 전용도로 정체 시에 스티어링이나 브레이크 조작을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드라이브 어시스트, 어드밴스드 파크 어시스트, 하이브리드 및 PHEV 모델에는 스마트폰으로 주차 및 출고가 가능한 리모트 기능 등이 적용됐다.

렉서스 신형 RX PHEV
렉서스 신형 RX PHEV

렉서스 신형 RX는 국내에는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