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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사양 대거 탑재된 그랜저 VS 믿고 타는 BMW 3시리즈, 당신의 선택은?

  • 기사입력 2022.11.18 16:59
  • 최종수정 2022.11.21 13:5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최근 출시,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그랜저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BMW의 베스트셀링 세단인  3시리즈.

이들  중 꼭 하나를 선택한다면?

이 주제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자주 나오는 이야기로, 드라이빙 성능이 좋기로 유명한 BMW의 주행성능을 중시할 것인지, 가격 대비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된 그랜저의의 가성비를 중시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담긴 재밌는 토론이다.

그랜저 2.5 가솔린 모델과 BMW 3시리즈 320i 모델은 배기량이 각각 2,497cc, 1,998cc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둘 다 4기통 엔진이라는 점과, 비슷한 수준의 최대 마력(그랜저 198마력 / 320i 184마력)과 최대토크(그랜저 25.3kg.m  / 320i 30.6kg.m)로 인해  비교대상에 자주 거론되는 모델이다.

신형 그랜저 2.5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트림별로 프리미엄 3,716만 원, 익스클루시브 4,202만 원, 최고급 캘리그래피 4,604만 원 선으로 책정됐다.

BMW 3시리즈
BMW 3시리즈

반면, BMW 3시리즈 320i 모델의 가격은 320i LCI 모델이 5,530만 원, 320i M Sport LCI 모델이 5,920만 원으로 320i가 중형 세단임에도 그랜저에 비해 가격은 다소 높다.

하지만 편의사양은 그랜저가 압도적이다.

우선, 카페이와 연계해 세계 최초로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hi-pass(하이패스)’를 적용됐다.

여기에 스마트폰처럼 화면 상단을 쓸어내려 사용자가 즐겨 찾는 메뉴를 사용할 수 있는 ‘퀵 컨트롤’과  빌트인 캠 2, 디지털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까지 갖췄다.

3시리즈는 전 모델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3-존 에어 컨디셔닝, Hi-Fi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이는 프리미엄 차종에는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사양으로,  그랜저만큼 획기적인 사양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랜저와 3시리즈의 선호도는 연령대에서 엇갈리는 분위기다.

20~30대는 스포티한 3시리즈를 선호하는 반면, 30~40대는 선호사양이 많고 공간성 좋은 그랜저를 선호한다.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긴 어렵지만, 믿고 쓰는 BMW의 3시리즈와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첨단 사양들이 탑재됐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현대 그랜저의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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