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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0월 전기차 글로벌 판매량 신기록 경신

  • 기사입력 2022.11.18 09:36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는 10월 글로벌 차량 판매량이 34만7,324대로 작년 동월 대비 12%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긍정적인 판매 실적을 낸 것이다.

특히 플러그인카 선전이 돋보였다. 지난달 현대차와 제네시스 플러그인카(EV+PHEV)의 도매 출하량은 24,050대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는데, 그 중 20,000대 가량은 전기자동차의 실적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년 대비 4개월 연속 하락했다.

회사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대자동차 브랜드의 10월 도매 출하량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22,022대를 기록했다. 특히 순수 전기 자동차는 17,924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4,098대로 8% 감소한 반면, 수소 연료 전지 차량은 1,157대로 15% 증가했다.

전기차 도매 출하량의 일등공신으로는 현대차의 효자차량인 아이오닉5를 꼽는다. 아이오닉5는 10월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 이상 감소했지만 월 8,000대 안팎의 다소 안정적인 생산량을 기록하며 아직까지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남아있다.

또한 10월에만 3,679대(한국 소매 판매 3,667대, 수출 12대)를 기록하며,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 아이오닉 6도 기대해볼만 하다.

유럽과 북미에서 대량 판매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에 10월에는 낮은 수출 수치가 나올 수 밖에 없었으며, 조만간 대량판매가 이뤄진다면 아이오닉6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 현대 플러그인카의 도매 출하량은 현대 코나 일렉트릭 5,419대, 현대 투싼 PHEV 3,764대, 현대 산타페 PHEV 334대 등을 기록했다.

제네시스의 경우 브랜드 전체 전기차(GV60, GV70 EV, G80 EV) 도매 출하량이 2,028대를 기록했으며, GV60은 1,220대로 신기록을 작성했다.

현재까지 제네시스는 15,900대 이상의 순수 전기 자동차를 판매했는데,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제네시스 GV60(9,237대),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3,594대),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V70(3,137대) 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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