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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4, 냉각수 실링 링 결합 문제로 리콜 진행

  • 기사입력 2022.11.16 11:3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폭스바겐 전기차 ID.4
폭스바겐 전기차 ID.4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순수전기차인 ID.4의 전기 모터에 냉각수 실링 링이 잘못 조립돼 리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링 링은 냉각수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게 막아주는 부품으로, 사소해 보이지만 전기차 조립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이 부품이 잘못 조립되면 냉각수가 새어나가 고전압 시스템으로 흘러들어가게 되어 합선이나 전기적 오류를 발생시키고, 성능 저하까지 이어지게 된다.

또한, 에어백 모듈에 오류가  생기게 되면, 차량이 달리다 갑자기 의도치 않게 에어백 터지고, 충돌로 인해 탑승자의 부상으로 이어지는 상황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번 리콜 캠페인에는 392대의 차량만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스바겐은 리콜 대상  차량 중 약 5%는 실제로 문제를 겪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냉각수 실링 링 문제를 지난 9월 말 공장의 내부 품질 검사 중 문제를 인지하게 되었으며, 조사 후 잘못 조립된 실링 링에서 문제가 비롯된 것임을 알아냈다.

이에, 폭스바겐은 “내년 1월부터 영향을 받는 차량의 소유자에게 연락,  불량부품이 확인되거나  누출 가능성이 있는 차량의 모터는 곧바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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