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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팅어, 英서 단종... 대체자는 EV6 GT

  • 기사입력 2022.11.11 09:16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의 새로운 고성능 모델인 EV6 GT가 조만간 영국의 거리를 장악 할 예정이다.

영국 외신의 따르면, 기아의 스팅어 GT가 영국에서 단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아는 스팅어 GT 대신 지난 8월 공개한 기아에서 가장 빠른 순수 전기차, EV6 GT로 빈자리를 매운다고 밝혔다.

기아 스팅어는 멋진 디자인을 갖춘 후륜 구동 세단으로 출시 전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판매부진의 영향과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로 흘러가는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단종될 수 밖에 없었고,  EV6 GT가 스팅어의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기아의 디자인 책임자 인 카림 하비브 (Karim Habib)는 “스팅어의 정신은 남아있으며 앞으로도 남아있을 것이다”라며 “EV6에는 GT 유전자가 있다. 그리고 EV6 GT를 개발했다. 바로 EV6 GT에 스팅어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V6 GT는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와의 속도 경주에서도 이겼을만큼 남부럽지 않은 속력을 자랑한다. 특히 EV6 GT는 585마력, 최고 속도 260km/h, 제로백 3.5초라는 파괴적인 성능을 지녔으며, 우수한 성능을 위해 기아는 뒷바퀴에 동력을 분배하는 '드리프트 모드'도 적용했다.

스팅어 GT 모델은 계획된 양산 일정을 맞추고 재고 판매까지 이뤄진다면 2023년 혹은 2024년 초까지는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아차의 향후 제품 계획은 전동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고성능 기능과 놀라운 디자인과 장거리 전기 파워트레인이 결합된 EV6 GT는 이 계획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기아의 영국 판매법인 사장 ‘폴 필포트’는 “EV6 GT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4대의 전기차 라인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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