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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구형 스포티지, 엔진화재 우려로 외부 주차 권고. 7만1천여대 리콜

  • 기사입력 2022.10.28 09:41
  • 최종수정 2022.10.28 10:45
  • 기자명 이정근 기자

[M투데이 이정근기자] 기아 미국 법인은 약 7만2,000대의 구형 스포티지를 소유한 고객들에게 엔진화재 우려로 가능한 야외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기아는 지난 9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생산된 약 7만대의 쏘렌토와 스포티지를 리콜한 바 있다. 이번 리콜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생산된 스포티지 모델에 대한 두번째 리콜이다. 

미국 NHTSA(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주행중은 물론 주차중에도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티지는 지난 2016년 엔진 컨트롤 유닛 근처의 와이어링 하네스 부식으로 리콜을 진행한 바 있다.

기아는 12월 22일부터 차량 소유자에게 서면으로 통지하여 외부에 주차된 차량을 건물이나 다른 차량 가까이 두지 않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스포티지는 2017년 4월 이후 총 8건의 화재와 15건의 융용 및 열로 인한 손상 등의 피해 사례가 보고 됐지만  사망 또는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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