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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시트로엥 ‘베를링고 2CV 포고네트’ 출시

  • 기사입력 2022.10.04 08:3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시트로엥이 최근 신형 미니밴 ‘베를링고 2CV 포고네트(Berlingo 2CV Fourgonnette)’를 출시했다.

시트로엥의 미니밴 ‘베를링고’를 기반으로 시트로엥 ‘2CV’의 디자인 테마를 적용한 ‘베를링고 2CV 포고네트’는 이탈리아 코치빌더 카셀라니와 시트로엥의 디자인 팀이 협업해 개발했다. 

시트로엥 ‘2CV’는 1948년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TPV(초소형 자동차)로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받은 모델이다.

‘베를링고 2CV 포고네트’는 빈티지 스타일의 바디킷을 적용했으며, 둥근 프론트 엔드와 시트로엥의 '쉐브론'을 강조한 M자형 프론트 그릴, 크고 둥근 헤드라이트, 사이드와 리어, 루프 섹션의 물결 모양이 특징이다.

파워 트레인은 내연기관 엔진과 EV 중 선택할 수 있다. EV 파워트레인 모터는 최대출력 136마력을 제공하며, 50kWh의 리튬이온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최대 275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8A 소켓 또는 16A 소켓에 대응해 완충까지 5~15시간이 소요되며, 급속충전 시 배터리 용량의 80%를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베를링고 2CV 포고네트’의 전체 길이는 4,400mm이며, 짐칸의 용량은 약 1톤으로 유럽의 표준 적하 규격인 유로 팔레트를 적재할 수 있는 크기다.

기능으로는 에코, 노멀, 파워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에너지 흐름 및 배터리 충전 수준, 전력 등의 정보를 표시해 주는 5인치 터치스크린 등이 탑재돼 있다.

신형 ‘베를링고 2CV 포고네트’는 지난 1일 유럽에서 수주를 시작했으며, 생산은 2023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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