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업체인 BYD가 올 상반기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신에너지자동차(NEV)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BYD는 6월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신에너지 차량을 전 세계에서 총 13만4,036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BYD의 올 상반기(1-6월) 신에너지 차량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315% 증가한 64만1,350대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2분기(4-6월)에 전 세계 판매량이 25만4,695대를 기록, 상반기 전체 판매량은 56만4,743대를 인도했다. 이는 2021년 상반기의 38만6,104대ㅂ다 46%가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BYD에 비해서는 7만6천여대가 적은 것으로, 테슬라가 친환경차 부문에서 BYD에 선두 자리를 빼앗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의 올 2분기 글로벌 배송은 1분기보다 18%가 감소했다. 테슬라는 하반기에도 엄청난 배송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