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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부회장, 日 게이단렌 회장. 히타치 회장 잇따라 회동. 반도체 문제 등 논의

  • 기사입력 2022.07.05 15:18
  • 최종수정 2022.07.05 15:2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대표 경제단체인 게이다렌 회장과 만나 한국과 일본 기업간의 반도체 공급망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5일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4일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쿠라 마사카즈(十倉雅和) 일본경제단체연합회(日本經濟團體聯合會·게이단렌) 회장을 만나 한일 기업 교류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어 5일에는 히가시와라 토시아키(東原敏昭) 게이단렌 부회장 겸 히타치그룹 회장과 오찬 회동을 갖고 양 사 간 반도체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에는 일본의 대표 기업 1,494개, 제조업 및 서비스 산업 등 주요 업종 108개 단체와 지방 경제단체 47개가 가입돼 있다.

도쿠라 마사카즈회장이 이끄는 스미토모화학은 현재 삼성전자에 올레드(OLED) 스마트폰용 편광필름을 공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이재용 부회장과 도쿠라 회장의 만남은 정부간 관계개선에 앞서 민간 차원의 새로운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사전 논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19년 7월 일본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등 소재 및 부품 수출 규제에 나섰을 때 일본으로 날아가 반도체 소재 수급 문제 해결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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