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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3대 車전문지들이 현대 i20N. 폭스바겐 폴로 GTI 비교 평가한 결과는?

  • 기사입력 2022.04.01 13:01
  • 최종수정 2022.04.01 13:1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 i20N

[M 투데이 이상원기자] 獨 아우토자이퉁(Auto Zeitung), 아우토빌트, 아우토 모토 운트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등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가 최근 현대자동차와 폭스바겐을 소형 고성능차를 대표하는 i20N과 폭스바겐 폴로 GTI의 비교 평가를 실시했다.

i20N은 현대차의 유럽 전용모델인 i20의 고성능 버전이다.

최근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아우토자이퉁(AUTOZEITUNG)’이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i20N은 폭스바겐 폴로 GTI에 우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i20N은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모토 운트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이하 AMS), 아우토자이퉁 등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세 번의 비교평가에서 모두 폴로 GTI를 앞섰다.

아우토자이퉁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비교 평가는 바디(body) 주행 안정성, 파워트레인, 주행 다이내믹, 친환경성 및 비용 등 5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으며, i20N은 총점 2,926점을 얻어 2,898점의 폴로 GTI를 앞섰다.

특히, 역동성이 중요한 차종인 만큼, 이번 평가 결과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역시 주행 다이내믹 항목이었다.

민첩한 핸들링, 슬라롬 테스트, 제동력, 접지력 등으로 구성된 주행 다니애믹 부문에서 i20N은 723점을 받아 685점을 기록한 폴로 GTI를크게 앞섰다.

아우토자이퉁은 “i20N은 라이벌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그립, 적극적인 스티어링 감각으로 빠른 코너링 속도를 보장한다”며 “i20N의 자세제어장치를 해제하면 하중 이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층 더 코너를 민첩하게 파고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i20N에 적용된 고성능‘N’ 브랜드 인테리어나 N 모드에서 활성화되는 주행 프로그램 등도장점으로 언급했다.

앞서 아우토 빌트와 아우토 모토 운트슈포트가 각각 실시한 1대1 비교 평가에서도 i20N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2월 공개된 아우토 빌트의 비교 평가에서 i20N은 총점 275점을 따내 폴로GTI(270점)를 앞섰으며, 3월 공개된 AMS의 평가 결과에서도 총점 650을 기록하며 592점에 그친 폴로 GTI를 가볍게 제쳤다.

아우토 빌트는 “이처럼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동차는 거의 없다”고 평가했으며, AMS지는 “i20N을 타고 주행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 i20N은 지난해 영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매체인 ‘탑기어(Top Gear)’의 연례 고성능차 테스트 이벤트인 ‘스피드 위크’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고성능 스포츠카와의 경쟁에서도 빛을 발했다.

한편,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모토 운트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와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 매체로 손꼽히는 ‘아우토자이퉁(AUTO ZEITUNG)’은 자동차에 대한 다양하고 까다로운 각종 평가를 실시해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의 자동차산업 및 운전자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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