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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부품수급 제약에도 내수·수출 동반 상승...3월 총 8,596대 판매

  • 기사입력 2022.04.01 17:41
  • 기자명 차진재 기자
쌍용자동차

[M 투데이 차진재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5,102대, 수출 3,494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한 총 8,59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반도체 및 중국 봉쇄에 따른 부품 수급 제약 악재에도 불구, 내수와 수출이 모두 동반 상승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8천대 판매를 넘어섰다. 
 
3월 쌍용자동차의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5% 증가한 5,102대를 기록,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2,785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86.2% 증가하는 등 내수 상승세를 주도했다.

또 코란도 이모션이 국내 첫 출시가 시작되면서 드디어 쌍용차의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코란도 이모션은 3월 첫 달 78대를 기록했다. 이 외 티볼리가 1,345대, 코란도 566대, 렉스턴 328대가 각각 판매됐다. 

쌍용자동차의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8% 증가한 총 3,494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티볼리가 1,162대, 코란도 885대, 렉스턴 853대, 렉스턴 스포츠가 593대가 각각 판매됐다.

2~3개월치의 백오더를 보유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도 지난해 5월(3,854대)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3천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완연한 상승세를 보였다.  
 
쌍용자동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조세가 이어지며 수출 물량 오더도 증가하는 등 내수포함 미 출고 물량이 약 1만 3천대에 이르고 있어 부품수급 문제만 해결 된다면 판매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해 쌍용자동차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세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8천대 수준을 회복했다"라며 "부품 수급 문제에 총력을 기울여 미 출고 물량해소를 통해 판매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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