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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리즈·X5 호조에 BMW코리아, 2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차지

  • 기사입력 2021.12.02 13:28
  • 최종수정 2021.12.02 18:2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BMW 5시리즈.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 10월 수입차 판매 1위를 탈환했던 BMW코리아가 지난달에도 1위를 차지했다.

2일 자동차통계연구소 카이즈유가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의 신차등록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은 2만19대로 전년동월대비 27.3% 감소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공급부족과 물량 부족 여파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BMW코리아가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1년 만에 1위를 탈환했던 BMW코리아는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24.9% 줄어든 4,172대에 그쳤음에도 1위를 지켰다. 5시리즈가 60.4% 줄어든 876대에 그쳤으나 3시리즈가 8.8%, X5가 6.5%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2개월 연속 BMW에 1위를 내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50.7% 줄어든 3,551대를 판매했다. 줄곧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던 E클래스가 87.7% 줄어든 420대에 그치며 TOP10에 진입하지 못했다.

3위는 아우디코리아의 몫이었다. 아우디는 지난달 7.7% 줄어든 2,682대를 기록하며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3위를 차지했다. A6가 23.0% 줄어든 1,225대로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A4가 274대 늘어난 404대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10월 3분기 재고 물량 소진으로 단 3대 판매했던 테슬라코리아는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53.8% 늘어난 1,527대를 판매했다. 이 중 모델3가 1,106대, 모델Y가 421대로 집계됐다.

테슬라코리아는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분기 첫 달 한국으로 들여와 이후 두 달간 판매한다. 이로 인해 분기 첫 달은 직전 분기에 들여와 판매하고 남은 재고 물량만 판매하기 때문에 다른 달에 비해 저조하나 나머지 달은 호조를 보인다.

테슬라에 이어 5위를 차지한 볼보차코리아는 3.9% 늘어난 1,317대를 판매했다. XC60이 49.9% 줄어든 191대에 그쳤으나 XC40이 전년동월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데다 S90이 87.0% 급증한 것이 주효했다.

6위는 전년동월대비 66.0% 줄어든 910대를 기록한 폭스바겐이, 7위는 8.9% 줄어든 866대를 판매한 렉서스가, 8위는 30.8% 늘어난 812대를 기록한 포드, 9위는 21.5% 줄어든 738대 판매한 미니가, 10위는 33.4% 줄어든 650대를 판매한 지프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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