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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반도체 부족난에도 역대 최고 실적. 중간결산 순이익 10조원 돌파

  • 기사입력 2021.11.05 09:26
  • 최종수정 2021.11.05 09: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올해 중간결산(4-9월기)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서도 역대 최고 이익을 기록했다.

토요타자동차가 지난 4일 발표한 2021년 9월 중간결산(4-9월기)에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15조4,812억 엔(161조3,110억 원), 영업이익은 3.3배 증가한 1조7,474억 엔(18조2,073억 원), 순이익은 2.4배 늘어난 1조5244억 엔(15조8,83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중간결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9월 이후 부품부족으로 인한 대폭적인 감산에도 불구,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데다 예상보다 엔화가치가 낮아 수출 채산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토요타는 2022년 3월기(2021년 전체) 예상 실적도 상향 조정했다. 토요타는 11월부터 그동안의 감산 분 만회를위해 특별근무 등을 통해 대폭적인 증산에 들어간다.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액은 10.2% 증가한 30조엔,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4% 증가한 2조8천억 엔, 순이익은 10.9% 증가한 2조4900억엔으로 지난 5월 발표했던 예상치보다 각각 3천억 엔, 1,900억 엔이 늘었다.

중간결산(4-9월) 글로벌 판매는 485만대로 전년 동기의 495만대로 10만대 가량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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