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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서 부진 털어내고 다시 상승세. 5월 약 30% 폭증

  • 기사입력 2021.06.08 23:36
  • 최종수정 2021.06.08 23: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의 중국 판매가 다시 반등을 시작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5월 테슬라의 중국 판매가 부진 예상을 깨고 약 30%나 증가했다.

중국승용차협회가 발표한 5월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달 3만3,463대를 판매, 전월의 2만5,845대보다 29.5%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의 3만5,478대보다 2천여대가 적은 수치다.

테슬라의 지난 달 중국 판매는 중국 현지판매가가 전월대비 88% 증가한 2만1,936대, 수출이 1만1,527대를 기록했다.

지난 5월 테슬라의 중국 판매가 반등한 이유는 고객들의 불만과 중국정부의 감독 강화, 그리고 몇 주 동안 이어진 국영 언론의 보도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분석가들은 테슬라는 불안정한 중국문제가 빨리 해결되면서 수요가 기대보다 훨씬 앞서 반등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중국 전기차업체인 니오의 5월 전기 SUV 판매는 6,711대로 95%나 증가했으나 전체 판매량은 전월대비 6%가 감소했고 샤오펑은 5,686대로 10%가, 리 오토는 4,323대로 22%가 각각 증가했다.

지난 달 중국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연료전지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18만5,000 대, 전기차는 186% 증가한 16만2,000 대를 기록했다.

반면,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1.1% 증가한 166만 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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