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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총 5천억 달러 돌파. 머스크CEO 세계 부호 순위 2위로 껑충

  • 기사입력 2020.11.25 09: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 엘론 머스크CEO가 세계 부호 순위 2위에 올랐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시가 총액이 지난 24일 5천억 달러(555조5천억 원)대를 돌파했다. S & P500 편입이 결정적이었다.

24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43% 오른 주당 555.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주당 559.9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시가 총액은 한때 5,308억 달러에 달했으며 종가는 6% 상승한 555달러38센트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시총은 애플 등 IT(정보기술) 기업 5개사와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에 이어 7위로 전자상거래 기업인 월마트를 웃돌았다.

테슬라는 지난 16일 S & P 다우 존스 인디아나 시즈가 미국의 대표 종목으로 구성된 S & P500 종 주가 지수에 신규 편입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

테슬라는 5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기자동차(EV) 생산 외에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도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것도 주식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이달 초 테슬라의 투자판단을 3년 만에 구입을 권장하는 ‘오버 웨이트’에 올리고 목표 주가를 기존보다 50% 높은 540 달러로 설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의 세계 갑부 순위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 18%를 보유하고 있는 엘론 머스크CEO의 순자산은 24일 현재 1,280억 달러를 기록,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회장을 제치고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 CEO에 이어 2 위에 올랐다.

일부 분석기관은 테슬라 주가가 내년까지 1천 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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