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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美서도 돌풍 예고. 기본가격 텔루라이드보다 22만 원 싼 3,716만 원

  • 기사입력 2019.06.12 09:48
  • 최종수정 2019.06.12 09: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내에서 좀처럼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가 북미시장에서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 국내시장에 먼저 출시된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밀려드는 주문량으로 증산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출고가 6개 월 가량 밀려 있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팰리세이드의 북미수출을 본격 개시한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초부터 울산 4공장에서 팰리세이드 북미용 모델 생산을 시작했으며, 지난달에만 7천여 대 가량을 선적했다.

이들 차량은 이 달 중 북미전역의 판매딜러에 전달돼 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판매를 앞두고 11일(현지시간) 팰리세이드의 미국시장 판매가격을 확정, 발표했다.

시판가격은 기본 모델인 SE(3.8L V6 GDI. 8단변속기)가 3만1,500달러(3,718만 원), SEL이 3만3,500달러, 리미티드가 4만4,700달러, SE 4륜구동모델이 3만3,250달러, 리미티드 4륜구동 모델이 4만6,400달러이다.

이는 국내용 익스클루시브(3,706만원), 프레스티지(4,261만 원)과 비슷한 수준이며 형제모델인 기아 텔루라이드 기본모델인 LX의 3만1,690만 원(3,741만 원) 보다는 190달러(22만 원)가 낮은 수준이다.

팰리세이드는 기아 텔루라이드와 동일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적용했지만 판매가격을 텔루라이드보다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팰리세이드는 북미시장에서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쉐보레 트레버스, 토요타 하이랜더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올 1-5월 혼다 파일럿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0% 줄어든 5만6,873대, 기아 텔루라이드는 1만7,238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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