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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먼저 출시된 새 엔트리 SUV 베뉴, 시판가 1,600만 원대

  • 기사입력 2019.05.22 10:1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 인도법인이 21일(현지시간) 새로운 엔트리 SUV 베뉴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소형 SUV 베뉴(Venue)가 21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인도에서 출시됐다. 이 차는 오는 7월 께 국내, 10월 북미지역 출시가 예정돼 있다.

소형 SUV 코나 아래 위치, 현대차 SUV 라인업의 새로운 엔트리 SUV인 베뉴는 커넥티드 기술을 탑재한 인도 최초의 서브 컴팩트 SUV로, 인도에서는 마루티 스즈키의 비타라 브레자, 타타자동차의 넥슨, 포드자동차 에코스포트, 마힌드라앤 마힌드라의 XUV300, 혼다자동차 WR-V, 토요타 에티오스 크로스, 국내에서는 기아자동차의 스토닉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베뉴에는 카파 1.0 리터 터보-GDI, 1.2 리터 MPI 가솔린 엔진, 1.4 리터 디젤 엔진 등 3개 엔진이 탑재되며, 카파 1.0리터 터보-GDI는 6단수동변속기 및 7단 더블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결합,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7.5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또, 1.2리터 MPI 가솔린모델은 최고출력 83마력, 최대토크 11.7kg.m, 1.4디젤은 90마력과 22.4kg.m의 파워를 낸다.

베뉴의 차체크기는 길이 3,995mm, 넓이 1,770mm, 높이 1,590mm, 휠베이스 2,500mm로, 코나보다 약간 작은 크기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2일부터 2만1,000루피(35만 원)의 계약금에 예약을 시작한 베뉴는 첫 날에만 2천대가 넘는 계약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뉴는 33개의 새로운 연결 기능을 갖춘 인도 최초의 SUV 커넥티드로, 이 중 10개는 현지 인도 시장을 위해 설계됐다.

판매가격은 1.2 카파 가솔린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 탑재모델이 65만루피(기본. 1,115만 원)- 75만 루피(1,287만 원), 1.0터보 가솔린 6단수동 모델이 82만1천 루피(1,408만 원)- 106만 루피(1,807만 원), 7단 DCT 장착모델이 93만5천 루피(1,603만 원)- 111만5천 루피(1,912만 원), 1.4U2 디젤 6단 수동변속기 모델이 77만5천 루피(1,329만 원)-108만4천 루피(1,859만 원)이다.

국내에서는 윗급인 코나와의 관계를 감안하면 1.4 디젤엔진과 7단DCT 장착모델의 시판가격이 1,600만 원- 1,700 만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측은 "인도시장은 현대차의 글로벌 성장계획의 중심에 있으며, 베뉴의 런칭은 인도시장에 대한 현대차의 지배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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