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새로운 엔트리 SUV 베뉴의 판매 가격대는 얼마로?

  • 기사입력 2019.05.13 15:5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 엔트리 SUV ‘베뉴(Venue)‘가 잇따른 호평과 함께 출시를 앞두고 판매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 엔트리 SUV ‘베뉴(Venue)‘가 잇따른 호평과 함께 출시를 앞두고 미국 판매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 엔트리 SUV ‘베뉴(Venue)‘가 잇따른 호평과 함께 출시를 앞두고 미국 판매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뉴는 현대차가 올 하반기에 출시할 엔트리급 SUV(프로젝트명 QX)로 현대차 코나, 기아차 스토닉보다 크기가 작고 현재 국내에서 세단과 해치백으로 판매되고 있는 ‘엑센트’의 자리를 대신할 도심형 CUV이다.

현대차 '베뉴'
현대차 '베뉴'

현대차는 지난달 19일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베뉴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 이달 21일 주력 시장인 인도를 시작으로 하반기 국내 8월, 미국은 10월에 각각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해외에서 먼저 선보이는 만큼 코나보다 얼마나 합리적인 가격경쟁력을 갖출지 주목된다.

미국에 판매되는 베뉴의 파워트레인은 현재 기아차 K3에도 탑재되고 있는 스마트스트림 G1.6L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또는 스마트스트림 CVT(무단변속기)가 탑재되며, 최고출력 121마력, 최대토크 15.6kg.m를 발휘한다.

베뉴의 차체크기는 전장 4,040mm, 전폭 1,770mm, 전고 1,565mm, 휠베이스 2,520mm로 코나와 비교해보면 전장이 125mm, 전폭 30mm, 휠베이스가 80mm 작고 전고는 15mm 크다.

현대차 '베뉴' 인테리어
현대차 '베뉴' 인테리어

아울러 구글 어시스턴트와 블루링크가 연동된 새로운 서비스는 현대차가 올 하반기 전 세계에 출시할 엔트리 SUV ‘베뉴(Venue)’에 첫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와 구글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열린 ‘구글 I/O 2019’에서 현대차 블루링크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접목한 차량 원격제어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현대차는 차세대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인식 시스템을 블루링크와 연동해 앱 실행 없이 음성명령만으로 시동을 켜거나 공조장치 조작, 차 문을 잠그는 등 다양한 차량 제어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베뉴'
현대차 '베뉴'

현대차 미국법인(HMA) 상품기획담당 마이클 오브라이언(Michael O'Brien)은 “베뉴는 크기는 작지만 실용성과 개성 면에서 뛰어날 뿐만 아니라, 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라며,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최고수준의 안전사양, 높은 공간 활용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베뉴의 미국 현지 시판가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지만, 미국에서 기본가격 21,035 달러인 코나와 15,915 달러인 엑센트의 사이인 18,000-19,000 달러 (한화 약 2천만 원)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베뉴'
현대차 '베뉴'

한편, 현대차 북미법인은 베뉴를 오는 4분기(10-12월)부터 고객들에게 인도할 예정이며, 미국시장에서 코나가 월 6-7천대씩 판매되는 만큼 베뉴도 높은 판매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