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GM 본사 르네상스 센터, 작년에 매각 될 뻔했다.

  • 기사입력 2019.05.20 15:3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018년 구조조정 과정에서 미국 자동차산업을 상징하는 제너럴모터스(GM)의 르네상스 센터(사진)가 매각될 뻔 했던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2018년 구조조정 과정에서 미국 자동차산업을 상징하는 제너럴모터스(GM)의 르네상스 센터가 매각될 뻔 했던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오토모티브 뉴스 등에 따르면 GM은 작년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본사빌딩인 르네상스 센터를 매각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GM은 르노상스 센터를 억만장자 사업가인 댄 길버트씨에게 매각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GM이 그동안 이 빌딩의 난방, 환기, 냉방시스템에 대한 비용분석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내부적으로 길버트부동산에 매각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협상이 예상보다 짧게 끝나면서 결국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GM은 1996년 르네상스 센터를 인수한 뒤 5억달러를 들여 대대적으로 개조했지만, 2017년 12만 평방피트의 증축 계획은 취소했다.

또 지난해 비용절감을 위해 미시간 주 디자인 스튜디오와 글로벌 추진본부를 업데이트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재투자도 중단했다.

GM은 르네상스 센터 매각 논의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면서 “본사 내부와 주변에 대한 상당한 투자와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GM측은 “디트로이트 시내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서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해 디트로이트시 등과 정기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길버트 부동산 개발, 소유, 경영, 임대회사인 베드록(Bedrock)은 성명을 통해 "소문이나 투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디트로이트 시내와 그 주변 등에 100개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1,500만 평방피트가 넘는 공간을 갖고 있다. 또, 디트로이트 시내에 수십억 달러 상당의 신축 건물도 증축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GM은 2020년까지 연간 60억 달러의 지출을 줄이기 위해 북미 5개 공장의 폐쇄와 최대 1만4,000개의 일자리 감축을 포함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