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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기아 컨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 실제로 양산된다

  • 기사입력 2019.05.15 18:1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기아차가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컨셉트가 양산 작업에 돌입, 3년 이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차가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컨셉트가 양산 작업에 돌입, 3년 이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기아자동차가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컨셉트가 양산 작업에 돌입, 3년 이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매진 바이 기아 컨셉트는 기아차가 지난 3월 개최된 ‘2019 제네바모터쇼‘와 ’2019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첨단 기술 및 운전자의 감성적인 부분을 충족하는 인간 지향적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컨셉트
기아차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컨셉트

앞서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모터쇼에서 "완전히 새로운 형태론적 다양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 "전형적인 5도어 쿠페 아키텍처와 SUV를 결합한 형태로 우리의 다양한 정체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레고리 기욤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이매진 바이 기아는 자동차 바디타입에 대한 기존의 정의를 뛰어넘어, SUV와 해치백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 차량"이라며, "감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을 통해 좀 더 따뜻하고 인간적인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기아차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컨셉트
기아차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컨셉트

이매진 바이 기아 컨셉트의 전면부는 전조등을 둘러싼 독특한 형태의 조명 라인을 통해 기아차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호랑이 코' 그릴을 당당하고 세련된 형상으로 재해석했으며, 또한 전면 유리부터 지붕까지 모두 하나의 유리로 이어지는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광활한 시야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A필러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이 돋보이며, 이는 높은 숄더 라인 및 부드럽게 좁아지는 사이드 윈도우 라인 등과 어우러져 볼륨감 있고 날렵한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켜준다.

기아차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컨셉트
기아차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컨셉트

또한 22인치 휠은 아크릴 유리와 다이아몬드 형상이 가미된 스포크로 디자인 됐으며, 휠이 움직일 때마다 빛을 반사하고 굴절시켜 오묘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한다.

후면부도 전형적인 SUV가 아닌 패스트백 스타일의 크로스오버로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전면 윈드실드에서 시작해 리어글래스까지 미끄러지듯 떨어지는 우아한 루프라인이 매력적이다. 테일램프도 단순한 듯 미래지향적이며 측면을 파고든 디자인은 스팅어 테일램프를 연상케 한다.

기아차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컨셉트 인테리어
기아차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컨셉트 인테리어
기아차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컨셉트 인테리어
기아차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컨셉트 인테리어

인테리어 디자인은 21장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중첩시켜 드라마틱한 대시보드를 연출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아차는 오버레이어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이를 구현하고 탑승자는 21개의 분리된 화면을 통해 하나의 완성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에밀리오 헤레라 기아차 유럽 최고책임자(COO)는 최근 오토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유럽 전역에서 크로스오버 및 SUV의 인기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신형 전기 SUV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패스트백 형태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기아차의 차세대 쿠페형 SUV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아차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컨셉트
기아차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컨셉트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쇼카를 양산모델로 바꾸는 데는 보통 3년이 걸린다”며, “다만 비용 등 아직 여러 부분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매진 바이 기아 컨셉트는 전혀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출시된다는 점 이외에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언급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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