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군산공장 주인찾나? 국내 부품社 컨소시엄 인수설 대두
한국지엠 군산공장 주인찾나? 국내 부품社 컨소시엄 인수설 대두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9.03.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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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국내 자동차부품업체 컨소시엄 인수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해 5월 가동을 중단한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국내 자동차부품업체 컨소시엄 인수설이 대두되고 있다.

익명의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중견 부품사 2-3개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키로 하고 제너럴모터스(GM)와 구체적인 인수금액까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은 빠르면 27일(수) 중 인수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컨소시엄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은행 등 이해 당사자들과도 인수 및 향후 가동 재개에 따른 지원내용에 대한 협의를 끝냈으며, 현재 군산시 등 지자체와도 군산공장 재가동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시의 경우, 군산공장 재가동을 위해 평균 급여 4천만 원 이하, 추기비용은 시가 부담하며 생산 차량들은 동남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조건으로 인수업체를 타진해 와 이번 부품사 컨소시엄 인수에도 일정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진다. 

컨소시엄은 군산공장에서 오는 2021년부터 미국에서 개발, 중국에서 생산, 판매할 전기 세단 및 SUV 연간 5만대에서 최대 15만대를 생산, 국내 판매와 함께 해외 수출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브랜드와 차종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할 퓨쳐 모빌리티나 샤오펑 차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어 2022년부터는 국내에서 개발 중인 1톤 전기트럭을 추가로 생산, 연간 17만 대에서 2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국내 및 해외 판매와 관련해서는 국내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산 전기차를 들여와 조립 판매하게 되면 가격 경쟁력 면에서 국산차보다 크게 유리해 전기차 시장 장악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컨소시엄이 내수 및 수출부문을 담당할 적절한 파트너를 물색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생산차종인 올란도와 크루즈 판매 부진으로 가동률이 20% 이하로 떨어지면서 지난해 5월 말 부로 전격 폐쇄됐으며 여기서 근무하던 직원 2천 명도 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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