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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조작 기소된 한국닛산. 전.현직 4명 선고 공판 내달 28일로 연기

  • 기사입력 2019.02.20 15: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판매 차량의 배출가스 인증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한국닛산과 한국닛산 전. 현직 관계자 4명에 대한 선고 공판이 내달 28일로 연기됐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판매 차량의 배출가스 인증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한국닛산과 한국닛산 전. 현직 관계자 4명에 대한 선고 공판이 내달 28일로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은 지난 달 12일 한국닛산의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에 이어 21일 선고 공판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내달 28일로 선고 일정을 연기했다.

지난 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한국닛산에 대해 검찰이 벌금 3,000만원을 구형하고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전 인증담당자 장모씨 등 4명에게는 징역 6개월~징역 1년6개월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인피니티를 담당했던 이모 한국닛산 상무에게 징역 1년 6월을, 배출가스 및 연비 인증 담당 직원이었던 장모 씨와 박모 씨는 각각 징역 1년을, 강모 씨에게는 징역 6월을 각각 구형했다.

이 중 이모 상무와 강모씨는 현재 한국닛산 세일즈 총괄임원과 인피니티 브랜드 대표를 맡고 있어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닛산과 인피니티는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달 BMW코리아 직원 3명이 배출가스 조작혐의로 법정 구속됐고 지난해 12월에는 벤츠코리아 직원 1명도 비슷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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