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계절, 쏟아지는 신차들...어떤 차가 주목받을까?
만추의 계절, 쏟아지는 신차들...어떤 차가 주목받을까?
  • 최태인 기자
  • 승인 2018.11.07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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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12월 현대차와 제네시스, 쉐보레, 벤츠에서 다양한 신차를 쏟아낸다.
올 11-12월 현대차와 제네시스, 쉐보레, 벤츠에서 다양한 신차를 쏟아낸다. (출처 : autoblog, 사진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연말 들어서면서 현대자동차와 한국지엠,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등이 연초부터 관심을 끌어 온 중량급 신차들 잇달아 내놓는다.

자동차업계는 신차부터 페이스리프트까지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면서 최근 감소한 판매실적을 만회하고 내수시장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입장이다.

먼저 현대차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EQ900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팰리세이드는 12월 초 국내에 출시 예정이다. 지난 6월 2018 부산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그랜드마스터 컨셉트(HDC-2)’의 양산형 모델로 현재 현대차 SUV 라인업에 없는 대형 SUV를 담당하게 될 최상위 모델이다.

현대차 '그랜드마스터 컨셉트카 (HDC-2)'
현대차 '그랜드마스터 컨셉트카 (HDC-2)'

특히, 현대차가 새롭게 제시하는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감성적인 스포티함)‘를 적용해 현대차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웅장함이 결합됐으며, 코나에서 시작해 싼타페TM과 같이 DRL과 헤드램프가 위아래로 나뉜 패밀리룩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근 3.8L GDI 가솔린엔진이 탑재된다는 정보 외에 공개된 것은 없으나 3.3L GDI와 V6 3.0L 디젤, 2.2L 디젤 엔진이 거론되고 있으며,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릴 것으로 보인다.

팰리세이드는 대형 SUV인 만큼 5인승과 7인승 두 종류로 출시되고 기아차의 모하비와 쌍용차의 G4 렉스턴과 경쟁하게 된다. 향후 기아차가 북미시장을 겨냥해 출시예정인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국내에 출시된다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본지가 예상한 현대차 '팰리세이드' 예상도
본지가 예상한 현대차 '팰리세이드' 예상도

가격은 대형 SUV이면서 다양한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이 탑재돼 4~5천만 원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기존 코나와 투싼, 싼타페로만 구성됐던 SUV 라인업에 풀사이즈급 팰리세이드가 가세하면서 강력한 SUV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현대차는 국내 출시에 앞서 오는 26일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되는 ‘2018 LA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EQ900 랜더링 이미지'
제네시스 'EQ900 랜더링 이미지'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015년 출시된 플래그십 대형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이달 말 선보인다.

EQ900 페이스리프트의 가장 큰 변화는 차명이 북미형과 동일한 ‘G90‘으로 변경된다. 이는 기존 현대차의 플래그십 에쿠스에서 가져온 EQ의 흔적을 지우고 완전히 독립해 제네시스 고유의 프리미엄 대형 세단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가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G70과 G80, G90으로 이어지는 통일된 차명을 적용함으로써 보다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게 된다.

EQ900 페이스리프트모델의 또 다른 변화는 파격적인 디자인 변경이다. 제네시스는 앞서 ‘GV80 컨셉트’와 ‘에센시아 컨셉트’를 선보이면서 쿼드램프와 퀼팅패턴의 그릴 등 차세대 제네시스의 독창적인 디자인 정체성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제네시스 'GV80 컨셉트카'
제네시스 'GV80 컨셉트'

최근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CDO)로 임명된 현 현대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Luc Donkerwolke)’ 부사장은 앞서 “GV80 컨셉트카에 적용된 쿼드램프와 격자무늬 그릴은 향후 제네시스만의 시그니처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제네시스는 팬시한 느낌의 현대차 보다는 정통 럭셔리카 디자인 형태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Q900 역시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쿼드램프와 헤드램프와 이어진 펜더 방향지시등, 퀼팅 그래픽이 적용된 새로운 오각 펜타고날 그릴이 등 컨셉트카 디자인 요소가 대거 반영됐으며, 단순한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보닛과 펜더, 트렁크 등 금형을 다시 제작해 풀체인지 수준으로 변경됐으며, 실내에서도 변화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쉐보레 '말리부 페이스리프트'
쉐보레 '말리부 페이스리프트'

쉐보레는 자사의 중형세단 말리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말리부는 전면부와 후면부에 세련된 디자인변경이 이뤄진다.

전면 듀얼 포트 그릴과 범퍼, LED 헤드램드는 더욱 날카롭게 디자인됐으며, 후면 테일램프도 기존의 밋밋했던 그래픽에서 최신 쉐보레 디자인이 적용돼 디테일해졌다.

쉐보레 '말리부 페이스리프트'
쉐보레 '말리부 페이스리프트'

디자인변경 뿐만 아니라, 새로운 엔진을 탑재해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도 눈에 띈다.

기존 1.5L 가솔린 터보와 2.0L 가솔린 터보 엔진만 적용됐던 말리부에 1.6L 디젤엔진이 새롭게 추가되며, 이 디젤 엔진은 준중형 세단 크루즈와 서프 컴팩트 SUV 트랙스, 중형 SUV 이쿼녹스 등에 탑재된 엔진과 동일하다. 또 1.5리터 가솔린 터보에는 무단변속기가 결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C클래스’를 국내에 선보인다.

C클래스는 베이비 S클래스라고 불릴 정도로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웅장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반영해 작은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우아하면서 고급스러운 럭셔리감성을 지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기존 디자인도 워낙 뛰어났으나 더욱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Full LED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그래픽과 전, 후면 범퍼디자인 등 디테일한 변경이 이뤄졌다. 실내 역시 스티어링 휠과 계기반, 디스플레이 등이 변경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클래스'

특히, 더 뉴 C클래스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일반적인 C클래스 세단 구성요소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6,500여 개의 부품이 변경됐으며, 새롭게 개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디젤 엔진과 EQ부스트가 적용됐다. EQ부스트는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벤츠의 새로운 전동화 기술로 우수한 효율성과 탁월한 성능을 모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오는 16일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토요타자동차도 지난 6일 자사의 플래그쉽 모델인 신형 아발론을 한국시장에 투입했다. 아발론은 토요타를 대표하는 풀 사이즈 세단으로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가솔린 모델을 판매해 오다 올 뉴 아발론부터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환했다.

특히, 가격대를 기존 가솔린모델보다 크게 낮은 4,660만 원으로 책정, 가격 및 제품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아발론은 제네시스 G80 등과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하반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델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어떤 브랜드의 신차가 인기를 끌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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