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 잠정합의안 끝내 도출 못해...법정관리 돌입할 듯
한국지엠 노사, 잠정합의안 끝내 도출 못해...법정관리 돌입할 듯
  • 박상우 기자
  • 승인 2018.04.2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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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지엠이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지엠 노사는 인천 부평공장에서 진행된 2018년도 임단협 제 12차 교섭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끝내 잠정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번 교섭에서도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군산공장 직원 680여명의 고용보장 여부가 쟁점이었다.

사측은 노조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수용하지 않는 대신 근로자 680명에 대한 추가 희망퇴직과 전환배치, 무급휴직 시행을 검토하겠다고 제안했다.

반면 노조는 군산공장 직원 전원 전환배치, 구체적인 계획,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신차 배정 계획을 명확히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

노사가 군산공장 직원 고용을 두고 평행성을 달렸지만 법정관리를 피하자는데 공감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아낼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노사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을 결렬시켰다.

또한 교섭이 진행되는 사이 베리 앵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임한택 노조지부장은 오후 6시부터 비공개 면담을 갖고 교섭안에 대해 절충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GM본사가 정한 데드라인인 20일까지도 잠정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지엠은 법정관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한국지엠은 저녁 8시에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끝내 도출하지 못한 만큼 한국지엠 이사회에서 법정관리 신청을 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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