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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분기 美 친환경차 시장서 선전...전년대비 33.2%↑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호조 지속
전기차, 판매량 증가 불구 점유율 2% 미만

  • 기사입력 2018.04.06 17:17
  • 최종수정 2018.04.06 23:0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 1분기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전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 1분기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전했다.

올 1분기 미국 친환경차 판매량은 13만473대로 전년동기대비 5.7% 늘었다. 이 중 현대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증가한 5,255 대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가 19.9% 늘어난 4,539 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약 3배가량 늘어난 602 대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에서 유일하게 판매되고 있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분기동안 112 대,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단 2 대에 그쳤다.

기아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늘어난 8,349 대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하이브리드가 23.5% 늘었는데, 옵티마(한국명 K5)가 69.3%, 니로가 16.7% 증가한 것이 영향을 줬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년동기대비 7배가량 증가한 973 대를 기록했다. 옵티마 플러그인이 같은기간 3배가량 늘어난 것이 주요했다. 니로 플러그인은 지난 1월부터 판매됐다.

전기차는 5대 줄어든 435 대가 판매됐다.

현대.기아차의 1분기 누적판매량은 1만3,604 대로 전년동기대비 33.2% 늘었다.

하이브리드는 22.1% 늘어난 1만1,480 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5배가량 늘어난 1,575 대가 판매됐다. 그 결과 하이브리드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11.4%에서 15.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8%에서 6.3% 증가했다.

반면 전기차는 올 1분기 누적판매량이 22.9% 늘었음에도 점유율은 2%가 되지 않는다. 수소연료전지차는 거의 전무하다.

현대기아차는 코나 일렉트릭, 수소전기차 넥쏘, 니로EV 등 신모델들을 잇따라 투입,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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