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현재 상용차 기준을 적용받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배출가스 기준치를 승용차 수준으로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지난 15일 환경친화적인 소형차 소유자들이 엄격한 배출가스 기준을 적용받고 있는데 반해 기름을 많이 먹는 대형 SUV 소유자들에 대한 기준이 이보다 느슨한 것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면서 EU당국은 이같은 문제점을 바로잡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차중 2천500kg 이상인 SUV들은 상용차에 준하는 배출가스 기준을 적용받고 있으며, EU의 새 기준은 빠르
경제성 활용성 여전히 가장 매력적 올들어 7인승이상 9인승 이하차량의 분류기준이 승합에서 승용으로 바뀌고 수송용에너지 가격체계도 전면 개편, 시행에 들어가는 등 자동차관련 제도가 대폭 바뀌면서 자동차 구매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그동안 혜택이 주어지던 7-9인승차량에 대한 세제혜택이 줄어들고 경유값도 대폭 인상된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이제는 승용차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성급한 판단을 내리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RV차량이 갖고 있던 경제적 혜택이 없어진 만큼 승차감이 좋지 않은 RV차량을 구입할 이유가가 없다는 막연한
제2차 수송용에너지 세제 개편안이 오는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이에따라 경유에 붙는 세금은 리터당 63원이 오르는 반면, LPG는 44원(kg당 76원)이 인하된다.정부는 지난 5일 국무회의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교통세법 및 특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했다.이 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8일 공포.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제2차 수송용 에너지세제 개편안은 휘발유:경유:LPG의 소비자 가격이 100대 75대 50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오는 2007년 7월까지는 100:85:50으로 재조정된다.이번 에너지가격
일본 혼다 자동차가 5일 인기 모델 `시빅`의 신형 모델에 장착할 휘발유 및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을 공개했다. 혼다는 새 엔진 시스템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시빅 모델의 연비와 성능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60만대가 판매되는 시빅은 혼다가 만드는 자동차 가운데 `어코드`에 이어 가장 인기있는 모델이다. 혼다는 보다 향상된 i-VTEC 기술이 휘발유 전용 새 시빅 모델의 연비를 6%까지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가 자랑하는 i-VTEC 기술은 엔진의 성능을 강화함과 동시에 연료도 더 효율적으로 연소하도록 설계됐다
워싱턴타임스, 앨런 레이놀즈(美 케이토연구소 선임연구원)금년 1분기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일본 모델 점유율은 2000년의 25.3%에서 32%로 높아졌고 미국의 빅3 점유율은 65.2%에서 57.8%로 떨어졌다.그렇지만 전체 미국 경제의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자동차 브랜드의 형식적인 국적보다는 미국 내 제조 자동차와 부품 생산·판매 실적이다.1992∼2002년에 미국의 자동차 생산은 연간 3.6%, 부품은 5% 증가했다. 2005년 1분기에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도에 비해 5.8% 증가했다.따라서 GM 고
올해 상반기에 소형 승용차 판매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어난 데 비해 중형과 대형 승용차 판매량은 각각 11.2%, 25.7% 증가했다. 중형차는 14만4780대, 대형차는 5만3774대가 팔려나갔다. 그러니 중·대형 승용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정유업계의 ‘귀족 마케팅’이 활발해진 게 놀랄 일은 아니다. 고급 휘발유를 만들어 파는 정유사들은 “고급 휘발유에는 옥탄가 향상제와 청정제를 더 많이 넣었기 때문에 보통 휘발유를 사용할 때보다 엔진 출력이 크게 증강된다”고 주장한다. 휘발유의 옥탄가가 높을수록 엔진의 성능이 좋아지
마티즈는 여러모로 성서에 나오는 다윗을 떠올리게 하는 차다. 작은 덩치가 어린 다윗과 비슷한 데다 제조사 GM대우가 ‘골리앗’급 메이커 현대 기아를 앞지른 유일한 차종이기 때문이다.국산 경차시장의 간판 브랜드 마티즈가 화장을 고치고 나왔다. 이달부터 판매 중인 새 마티즈는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등 눈에 띄는 부분이 크게 달라졌다.새 차의 진정한 변화를 느끼려면 우선 실내에 앉아보아야 한다. 속도계,타코미터 등 핸들 뒤에 있던 각종 계기판이 운전석과 조수석 가운데로 옮겨가 실내구조가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새 마티즈처럼 계기판을 오
내수 불황의 주요 요인 중 하나인 신용카드 연체율 하락과 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 증가 등으로 미루어 볼 때 국내 시장 경제는 호전될 것이 분명합니다.” 웨인 첨리(51·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 대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 국내외 상황을 미뤄볼 때 국내 시장 경제가 살아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단 국내 경기 회복세는 일단 불이 붙었지만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선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선 한국 기업이 국내보다 해외 투자로 눈을 돌리는 것은 내수 경기 활
전기자동차 개발업체인 지오이브이가 국내 최초로 올 하반기께 전기자동차를 대량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오이브이는 25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4인승 전기자동차 `GEO EV1` 컨셉트카 발표회를 갖는다. 전기자동차가 시험적으로 만들어 사용된 적은 있지만 대량생산을 목표로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오이브이는 `GEO EV1`가 한번 충전할 경우 250Km를 달릴 수 있으며 최고시속은 120Km에 이른다고 밝혔다. 가정용 전력으로 3시간만에 충전이 가능하며 크기는 GM대우의 마티즈와 비슷하다. 전형민 지오이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