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EU, SUV 배출가스 기준 강화 추진. 차업계 대책마련 나서

  • 기사입력 2005.07.17 18:40
  • 기자명 이상원
 유럽연합(EU)은 현재 상용차 기준을 적용받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배출가스 기준치를 승용차 수준으로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지난 15일 환경친화적인 소형차 소유자들이 엄격한 배출가스 기준을 적용받고 있는데 반해 기름을 많이 먹는 대형 SUV 소유자들에 대한 기준이 이보다 느슨한 것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면서 EU당국은 이같은 문제점을 바로잡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차중 2천500kg 이상인 SUV들은 상용차에 준하는 배출가스 기준을 적용받고 있으며, EU의 새 기준은 빠르면 오는 2008년 중반께 도입될 수 있을 전망이다.


EU는 앞으로 디젤차량의 경우 미세입자 방출기준을 현행보다 80%, 질산화물은 20% 강화할 방침이며 휘발유차량도 질산화물과 탄화수소 방출량을 25% 정도 더 줄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자동차공업협회와 자동차업계는 현항파악및 대책마련을 위해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