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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주행테스트 나서

  • 기사입력 2007.07.18 08:04
  • 기자명 이진영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차세대 하이브리드카로 불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의 일반도로 주행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실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17일 일본 도쿄본사에서 언론매체들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기술에 관한 설명회를 갖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의 일반도로 주행시험 결과를 내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는 가정용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 가솔린연료와 병행해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하이브리드카로 특히, 연비가 기존 하이브리드카보다 2배 이상 뛰어나 차세대 친환경차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때문에 미국 GM과 도요타, 닛산 등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카 개발을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하이브리드카 개발을 지휘하고 있는 한 고위간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는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을 할 수가 있어 친환경성도 뛰어나고 가솔린보다 훨씬 저렴한 전력을 사용함으로써 운행비용이 크게 줄어드는 등 메리트가 많다며 조만간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요타자동차에 하이브리드카 주도권을 빼앗긴 GM은 지난 1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시작차를 공개한 바 있다.
 
이 차는 가정용 콘센트로 약 6시간 가량 충전하면 65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으며 주행 중 배터리가 끊어져도 엔진으로 발전, 재 충전해 최장 1천km까지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GM과 도요타, 닛산차 등은 오는 2010년 전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의 일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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