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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비스, 현대.기아차 수출차 운송사업 재 도전

  • 기사입력 2007.07.13 17:04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의 물류전문회사인 글로비스가 지난 2005년 포기했던 자동차 전용선 사업 진출에 재도전한다.
 
글로비스는 현대.기아차 수출차량 운송을 담당하고 있는 유코카캐리어스의 현대.기아차의 수출차량 독점 운송권이 올해말부터 단계적으로 폐지됨에 따라 자동차 운송사업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글로비스의 핵심부서 고위간부는 현대.기아차 수출차량 운송사업 진출을 위해 전문 인력을 투입, 다각적인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여기에는 자동차 전용선을 매입하거나 용선을 해 직접 선대를 운영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기아차가 유코카캐리어스의 지분을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글로비스가 특혜성으로 사업권을 획득하기는 쉽지 않다며 운송단가, 환적서비스 등에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확보, 현대.기아차측에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유코카캐리어스는 올해말부터 오는 2011년까지 매년 20%씩 자유계약 상태로 풀리는 운송물량에 대한 재계약을 위해 현대. 기아차를 공략하고 있어 글로비스와 유코카캐리어스간의 현대.기아차 물량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글로비스측은 일단 올해말 우선적으로 풀리는 물량확보를 위해 조심스런 행보를 내딪고 있지만 내부자거래 등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의 제재 등에 바짝 신경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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