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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이스즈, 차세대 디젤엔진 공동생산 합의

  • 기사입력 2007.07.13 09:11
  • 기자명 이진영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이스즈자동차가 지난 11일 친환경 차세대 디젤엔진의 공동생산을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양사는 향후 5년 후에 연 20만기 정도를 생산, 도요타자동차의 유럽 수출용 소형차에 탑재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또, 이스즈가 추진하는 디젤엔진을 이용한 하이브리드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해 11월 이스즈에 5.9%를 출자, 디젤엔진 공동개발을 위한  자본제휴관계를 맺었지만 구체적인 사업제휴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해 왔다.
 
 양사는 오는 8월 말 경 합작생산될 엔진의 상세스펙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양사가 생산할 디젤엔진은 배기량 1.6~1.8리터급 디젤엔진으로 개발단계에서부터 보조를 맞춰나갈 예정이다.
 
이 엔진은 유럽의 차기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5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신 촉매기술을 사용해 질소산화물(NOx) 등의 배출량을 대폭 줄일 예정이며 폴란드나 일본 홋카이도 공장에서의 생산이 유력시 되고 있다.
 
가솔린에 비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적고, 연비수준도 뛰어난 디젤엔진은 유럽에서는 환경문제에 대응한 엔진으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서유럽의 경우, 승용신차시장에서 차지하는 디젤차량 비율이 지난해에 50%를 넘어섰으며 원유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저연비 디젤차량 수요는 오는 2015년까지 2005대비 2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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