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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10년 1천582만대로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 부상

  • 기사입력 2007.06.28 09:02
  • 기자명 이진영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오는 2010년 1천582만대로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청년보 등 중국 언론들이 27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상하이기차와 제일기차, 길조기차 등 중국의 주요 14개 자동차 메이커의 사업계획을 합산한 결과,  오는 2010년의 자동차 생산대수가 총 1천582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청년보는 이같은 사업계획이 달성되면 세계최대의 생산규모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720만대로  향후 4년동안 자동차 생산량이 2배 이상 늘어난다는 계산이다.
 
지난 2006년 기준으로 국가별 자동차 생산대수는 일본이1천148만대로 1위, 미국이 1천126만대로 2위, 중국이 720만대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산업은 13억명이라는 거대인구를 바탕으로 소득이 날로 증가하면서 자동차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저가격차량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등지로의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생산량이 급격한 증가추세에 있다. 
 
중국청년보는 그러나 중국의 자동차생산량이 2010년에는 600만대 이상 과잉생산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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