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수입해치백 잡을 현대 i30, 7월 중순 뜬다.

  • 기사입력 2007.06.20 13:31
  • 기자명 이상원
수입해치백은 내게 맡겨라!
 
현대자동차가 국내 해치백시장 공략을 위해 내달 중순 경 출시할 예정인 준중형 해치백모델인 i30의 런칭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현대차는 내달 20일 경 i30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에 시판될 i30은 현대자동차의 유럽시장 공략용 준중형 해치백 모델로 4도어 준중형세단인 아반떼보다 윗그레이드로 런칭된다.
 
특히, 지금까지 국내에 선보였던 라세티나 라비타 등 세미 해치백모델과 달리 기아 씨드와 같은 정통 유럽형 해치백 모델로 폭스바겐 골프나 푸조 307모델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5인승 모델인 i30은 아반떼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했지만 길이가 4245mm로 아반떼보다 260mm가 짧고 매우 스포티한 외관을 지니고 있다.
 
국내 시판용 i30에는 아반떼와 같은 1600cc급 가솔린 및 디젤엔진이 얹혀지며 2000cc급 모델 출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4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특히, 국내 준중형급 최최로 스마트키와 폴딩키, 고급스런 블루계통의 계기판과 클러스터 등이 적용되는 등 준중형급에서는 보기드문 고급 사양들이 대거 적용된다.
 
i30은 특히, 서스펜션을 유럽형 모델처럼 보다 딱딱하게 튜닝,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시트도 쿠션감이 뛰어난 세미 버켓타입을 적용, 보다 스포티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이같은 특성을 감안, 현대차는 차별성을 선호하고 개성이 강한 30대 젊은층을 i30의 주요 구매계층으로 설정, 이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은 승차감이나 스타일 등이 폭스바겐 골프나 푸조 307과 유사하지만 사양이나 가격 측면에서 이들 차종보다 유리해 수입 해치백모델 수요의 상당 부분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i30을 국내시장에 월 2천대 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으며 국내 시판가격은 아반떼보다 100만원 가량 높은 수준에서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