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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업체들,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몰린다.

  • 기사입력 2007.05.11 09:08
  • 기자명 이진영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몰려들고 있다.
 
러시아 경제 일간지 코메르산트에 의하면  스즈키는 이달말부터 다음 달 초에 걸쳐, 러시아 당국, 공장 건설부지를 제공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시 당국과 정식으로 공장건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즈키는 올 하반기에 조립공장 건설에 착수, 오는 2010년이나 2011년부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총 투자금액은 1억1500만달러로 생산차종은 소형차 그랜드 비타라와 신형 SUV 등 두 종류다.
 
 신형 SUV 현지생산은 한랭기후에 도로사정이 나쁜 러시아에서 판매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4륜구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것이다. 
 
스즈키는 러시아 현지공장에서 초기에는  연간 2만6천대 가량을 생산하다가 제3국 수출 등을 고려, 최대 5만대에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도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가 현지공장 건설을 진행중이며 외 외에 미쓰비시자동차도 공장건설을 계획중에 있는 등 일본 메이커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어 조만간 러시아가 일본자동차업체들의 자동차 생산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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