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지난해 GM계열사 등에 각종 기술을 제공, 2천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GM대우차에 따르면 지난해에 GM그룹의 계열사등에 각종 기술을 제공, 총 2천1억9천900만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도의 1천369억5천만원보다 46% 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GM대우차는 반대로 모기업인 GM이나 관련 계열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하면서 지출한 돈은 전년도의 49억8천만원보다 3.2%가 줄어든 48억2천만원에 그쳤다.
쌍용차도 다임러크라이슬러AG로부터 자동변속기 관련 기술등 3개 기술을 들여오면서 15억원의 기술도입료를 지불했다. 이는 전년도의 23억4천만원보다 35.8%가 줄어든 것이다.
반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에 같은 그룹사인 닛산자동차로부터 기술을 도입하면서 전년도의 296억원보다 23.6%가 늘어난 366억원을 지불했다.
르노삼성차는 신형 SM5와 SUV H45에 탑재될 M1G및 M1D엔진 개발등에 필요한 기술을 도입하면서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또,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면서 상표사용료로 166억6천만원을 삼성전자 등에 지출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