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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 쌍용차, 신모델 세계 최초 공개

  • 기사입력 2007.04.05 15:47
  • 기자명 이상원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이 2007 서울 국제모터쇼를 통해 다양한 신모델을 들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국내외 완성차업체들은 모두 29대의 신차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HND-3와 TQ를, 기아자동차가 KND-4를, 쌍용자동차가 D130과 Wz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함께  현대자동차의 HED-4 (QarmaQ), HCD-10(Hellion), FD 5Door, FD Wagon, 기아자동차의 KCD-3, KED-2, KED-3, 르노삼성자동차의 H45, 비엠더블유(BMW)의 Hydrogen 7과 New X5 3.0d, 아우디(Audi)의 S5 Coupe, 인피니티(Infiniti)의 New G37 Coupe, 포드(Ford)의 New Mondeo 2.0 Ghia TDCi, 푸조(Peugeot)의 Coupe 407 HDi 등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차는 이날 남양디자인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컨셉카 HND-3(벨로스터 Veloste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벨로스터는 엔트리카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퓨전 스타일의 소형 쿠페로, 쿠페가 가진 개성적이고 스포티한 특성에 해치백의 실용성을 더해, 새로운 수요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Y세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된 혁신적인 컨셉카다.
 
이 차에는 가솔린 2.0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 20인치 알루미늄휠을 적용해 도심 및 고속주행 등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다이나믹한 주행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또,  유럽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준중형 CUV HED-4(카르막 QarmaQ),  미국 캘리포니아디자인센터의 소형다목적차량 HCD-10(헬리언 Hellion)도 전시해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이와함께 현대차는 유럽 전략형 모델로 개발된 FD(프로젝트명)와 FD 왜건, 새로운 개념의 유럽형 비즈니스밴 TQ(프로젝트명)등 올해 국내외에서 출시할 신차들을 국내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소개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FD는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컨셉트카 ‘아네즈’를 기반으로 한 정통 해치백 차량으로 유럽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됐다.
 
올해 하반기 유럽시장에 출시돼, 가장 경쟁이 치열한 C세그먼트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국내시장 판매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TQ는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비즈니스밴으로 상반기에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TQ는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며 롱 슬라이딩 시트로 다양한 실내공간을 구현할 수 있어 레저 및 출퇴근용으로 사용가능한 다목적 차량이다.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신차 이외에 쏘나타 LPI 하이브리드, 바이오 에탄올 엔진 등 친환경 기술과 AGCS시스템(능동 샤시 제어시스템), 자동 주차지원 시스템 등 첨단 신기술을 선보이며 세계수준의 기술력은 물론 친환경 기술개발 의지를 표현했다.
 
기아자동차도 2007 서울모터쇼에 750평의 면적의 전시장을 마련, 첨단 미래형 컨셉카를 비롯 완성차 19대와 신기술 4종을 출품했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준중형 SUV 컨셉카 KND-4와 중형 CUV 컨셉카 Kue, 그리고 유럽형 신차 씨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ex_cee'd와 pro-cee'd를 선보였다.
 
특히 KND-4는 국내 디자인센터와 피터 슈라이어가 공동으로 개발한 컨셉카로 이를 통해 향후 개발될 차세대 SUV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RV 명가의 위상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GM대우자동차도 이번 서울모모터쇼에 756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 라세티 레이싱카, 토스카, 윈스톰 스포츠팩, 독특한 예술적 감각을 보여주는 마티즈 아트카와 토스카 튜닝카, 최근 출시한 라세티 왜건을 포함한 라세티 디젤 3총사 등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하여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출품했다.
 
GM대우차는 특히,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향후 출시될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쇼카 버전인  L4X 를 최초로 공개했다.
 
실제 양산에 가까운 정통 후륜구동 방식의 L4X는 미래 GM대우차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틀을 잘 나타낸다. 향후 출시 예정인 대형 세단은 최첨단 안전사양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대폭 적용할 계획이다.
 
L4X는 최신 수동겸용 5단 자동변속기와 3,600cc V6 알로이텍 엔진이 탑재돼 동급 최대 출력인 258마력, 최대토크 34.7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GM대우차는 또,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후륜구동 방식의 정통 로드스터(2 인승 오픈 스포츠카) G2X 양산모델을 공개했다.
 
G2X는 최첨단 가솔린 직접분사 방식의 2,000cc 터보 엔진을 장착, 260 마력의 강력한 파워와 정지에서 시속 100Km를 5.5초에 돌파하는 폭발적 가속력을 자랑한다.  G2X의 최고속도는 227 km.
 
이와함께 지난 2006년 파리 모터쇼에 전시돼, 세계 언론 및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는 WTCC 울트라를 전시했다. 이 차는 실제 운전이 가능한 진정한 글로벌 컨셉트카다.
 
WTCC 울트라는 GM의 대표적 차세대 컨셉트카로 GM DAEWOO를 포함한 전 세계 GM 디자이너들이 함께 디자인했으며, 초기 컨셉트와 디자인 작업은 GM DAEWOO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근무하는 디자이너들에 의해 주도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 아시아 최초로 올해 말 출시 예정인 크로스오버 QMX (H45 쇼카 버전)과 르노의 최신 컨셉트카 알티카 (Altica)를 출품했다.
 
QMX는 Quest Motoring Xperience 즉, 끊임 없이 고객의 니즈를 탐구하고 새로운 운전의 경험을 추구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크로스오버 QMX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디젤 엔진이자 세계 시장에 소개된 최고의 디젤 엔진인 2L급 2.0 dCi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  강력한 주행 성능은 물론, 고급 세단 수준의 다이나믹 드라이빙과 우수한 승차감을 실현했다.
 
2.0 dCi 엔진은 177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탁월한 가속 성능을 갖추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특히, QMX의 유익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국내 모터쇼 최대 규모인 높이 6m, 너비 8.4m의 초대형 슈퍼 비전을 설치했다. 
 
쌍용자동차도 기존 SUV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성능과 더욱 세련된 유러피언 스타일의 조화로 새롭게 탄생한 뉴카이런을 2007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했다.
 
뉴카이런은 최신 SUV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 중형 SUV 최고의 엔진 성능 구현, 최첨단 신기술과 첨단 편의 시스템 적용을 통한 최상의 상품경쟁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뉴카이런에 탑재된 2종의 엔진 라인업 중 XDi270은 국내 중형 SUV중 최고 수준인 176마력의 파워를 갖추고 있으며 XDi200 XVT 엔진도 성능개선을 통해 동급 엔진 최고수준인 151마력으로 출력이 향상되는 등 중형 SUV 시장에서 탁월한 엔진 성능을 바탕으로 비교 우위의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E-Tronic 벤츠 5단 자동변속기, 차세대 AWD(All Wheel Drive: 상시 4륜구동) 시스템, 승용형 독립현가 멀티링크 시스템, 차량자세 제어시스템, 동급 최대의 18인치 알루미늄 휠& 타이어 적용 등 최고수준의 주행 시스템 구축으로 세단 수준 이상의 드라이빙 성능은 물론 최상의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 뉴체어맨과 렉스턴Ⅱ에 적용중인  전자동 파킹 브레이크(EPB),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EAS),  타이어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TPMS), 전자제어 엔진마운팅(Switchable Engine Mount) 등 수입 SUV를 능가하는 최첨단 신기술이 적용됐다.
 
그 밖에 고급 편의사양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 중형 SUV 최초로 수신감도가 뛰어난 통합형 안테나 기본 적용, 핸드폰 충전기능을 포함한 핸즈프리 소켓 등을 새로 적용했다.
 
쌍용자동차는 뉴카이런 출시를 기념해 4월6일부터 30일까지 즉석 경품이벤트를 열고 스크래치 복권 추첨으로 4만명에게 음악 CD를 지급하고 고객경품 이벤트를 통해서는 시승고객 및 인터넷 응모고객 중 100명을 추첨하여 뉴카이런(1명), 노트북(2명), XBOX(9명), 커피메이커(18명), 주유상품권 5만원(70명) 등의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뉴카이런의 판매가격은  2.0모델은 1,988만원~ 2,631만원, 2.7모델은 2,537만원~ 3,483만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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