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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뉴 카이런에 승부수던졌다.

  • 기사입력 2007.04.03 18:19
  • 기자명 이상원
쌍용자동차가 오는 5일 개막되는 서울모터쇼에서 출시할 예정인 뉴 카이런의 시판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등 SUV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쌍용차는 뉴 카이런의 시판가격을 기본모델은 평균 17만원 인상하는 대신 고급모델은 오히려 20만원을 낮추는 등 시판가격을 거의 동결키로 결정했다.
 
자동차업체가 외관과 파워트레인 등이 모두 바뀌는 페이스리프트모델을 내 놓으면서 시판가격을 동결시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에 확정된 뉴 카이런의 시판가격은 기본모델인 EV5(자동변속기 기준)의 경우, 2천291만원으로 기존모델의 2천28만원보다 17만원이 인상됐다.
 
또, 이보다 상위급 모델인 LV5 최고급모델은 2천631만원으로 기존의 2천625만원보다 6만원이 인상됐다. 
 
반면, LV5 고급모델의 시판가격은 2천469만원으로 기존모델의 2천471만원보다 20만원 가량이 인하됐다.
 
뉴 카이런에는 국내 2000cc급 SUV 중 가장 출력이 높은 151마력 2.0 뉴 XVT 엔진과 E-Tronic 벤츠5단 자동변속기, 풋파킹 브레이크, SUS도금 고급형 센터콘솔, SUS 도금 인사이드도어핸들, SUS도금 가죽기어노브, EBD ABS등이 기본사양으로 장착됐다.
   
여기에 전자식 4WD시스템 과 ESP. BAS. ARP.HDC, 패션루프랙, 동반석 에어백, 16인치 알루미늄 휠 등이 선택사양으로 적용된다.
 
뉴카이런은 또, 기존 모델의 외관 디자인을 세련되고 모던한 유러피언 스타일로 완전히 바꾸고 각종 편의 사양을 대폭 보강하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엔진과 디자인, 각종 편의사양 등이 업그레이드 된 만큼 상당폭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하지만 SUV 판매 붐 조성을 위해 가격인상을 최대한 억제했다고 밝혔다.
 
한편, 뉴 카이런을 월 3천대 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는 쌍용차는 3일부터 전국의 영업소에 뉴 카이런을 배치, 대대적인 시승행사에 들어갔다.

■뉴 카이런 시판가격
EV5 고급형(M/T) : 19,880,000원
EV5 고급형(A/T) : 22,980,000원
LV5 고급형(M/T) : 22,300,000원
LV5 고급형(A/T) : 24,690,000원
LV5 최고급형(M/T) : 23,920,000원
LV5 최고급형(A/T) : 26,3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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